우리는 고객의 문제점이나 요구 사항을 먼저 기능(function)적 측면에서 다시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문제점을 해당 산업의 전문용어가 아니라 일반적인 용어로 일반화시키는 것이죠.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해결 방법을 여러 분야에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 조선일보 4월 10일자 Weekly Biz, < 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 'TRIZ의 산실' ... > 중에서 -
( 인터넷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09/2010040901320.html )
얼마 전 제가 트리즈와 관련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 상식 뒤에 숨어 있는 모순을 찾아야 한다. http://chiehwanletter.blogspot.com/2010/03/blog-post_25.html )
조선일보 주말판에 이 트리즈와 관련된 글이 나왔더군요.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꽤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기사 전문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기사는 트리즈 기법을 활용하여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회사인 러시아 젠스리 연구소의 리트빈 박사와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지난 번 저의 포스팅은 모순을 찾고 해당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그 방법론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리트빈 박사는 트리즈를 활용함에 있어서 가장 첫번째 단계이자 중요한 단계로 문제점을 일반적인 용어로 일반화 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박사가 예를 든 것은, 일본에서 나온 '코 필터'라는 제품입니다.
'코 필터'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이 코에 끼는 장비로서, 비염 약에 대하여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라네요. 그런데 문제는, 코에 필터를 끼면 호흡이 어려워진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모순이 되는거지요.
이 문제(모순)을 일반화 시키면 '공기에 포함된 입자를 걸러내는 것' 이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문제를 일반화시킨다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찾는 것과 같은 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일반화한 다음에는, 해당 '일반화된 문제'가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산업 분야를 찾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일반화된 문제'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산업이라면 이미 그 '일반화된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와 관련해서는, 반도체공장과 시멘트공장을 찾았더군요. 반도체공장에서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먼지 하나라도 들어가면 제품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깁니다. 그런데 반도체공장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코 필터'에 적용하기에 문제가 있어서 시멘트공장의 해결 방법을 응용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네요.
트리즈에 의한 문제 해결방법을 제가 이해한대로 간략하게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숨겨져 있는) 모순을 찾아라
2. 해당 모순에 의한 문제를, 일반적인 용어로 일반화시켜라.
3. 일반화된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다른 산업분야를 찾아라.
4. 그 산업분야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방법을 문제 해결에 활용하라.
저번 포스팅 때보다 훨씬 시도해봄직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이걸 이제 저의 경우에 활용을 해보고 싶은데, 아직 문제 자체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해서 큰일입니다. 문제가 분명히 있는데 이걸 정의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문제인 듯 하네요. 이걸 빨리 해결해야 트리즈건 뭐건 활용을 해볼텐데요. 자면서라도 떠오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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