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아이디어 발상의 시작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누군가 나에게 아이디어를 물어보면 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 준다. 하지만 그것이 시작이다. 그 말도 안 되는 상상 하나가 사람들 생각의 물꼬를 터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북돋아 줌으로써 그들이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는 것. 그 다음에 어떻게 광고주를 말로써 설득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 수티삭 수차리타논타, < Commercial Break > 중에서 -


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인 수티삭 수차리타논타는 광고인입니다. 그냥 광고인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광고계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사람인 듯 합니다.

그가 말하는 아이디어의 시작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참 간단한 논리입니다. '말이 되는 이야기'는 흥미를 끌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루동안 접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일단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도록 만듭니다. '이건 뭐야?' 하면서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이야기를 짜내는 쪽에도 도움을 줍니다.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상상을 함으로써 전에 없었던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생각의 범위를 순식간에 넓혀 주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런 말도 합니다.

"가끔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 하나로 광고를 만들어 돈을 버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그들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아무리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그건 소위 '장사'가 된다는 겁니다. 즉, 이는 일반적인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말도 안되는 제품이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제품이라면 많이 팔릴테니까요.

요즈음에는 사방 여기저기서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뭐 혁신적인 제품 없을까? 회사에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까? 등 세상은 혁신적인 것을 갈구하고 있고, 혁신에는 남들과는 다른 창의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아니 지금부터라도 연습해보세요.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말도 안되는 설정이나 가정을 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 동네 스타벅스 앞에 있던 가로수가 갑자기 자기 뿌리를 뽑더니 스타벅스 안으로 걸어들어가는거야~ 그러더니 오늘의 커피 한잔을 시키고는 한시간 동안 커피를 뚫어져라 쳐다만 보더라구. 그러다 갑자기 머리 위에 커피를 한번에 확 부어버리는거야!!! 매일 먹던 빗물이 지겨웠던거지! 매일 자기 앞을 지나다니며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을 보고는 자기도 먹고 싶었나봐~ 근데 뜨거우니까 식혀서 온몸으로 먹은거지~"

뭐 딱히 재미는 없지만 이런 연습만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전 스타벅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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