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중력이 흩어진 후에 다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자극은 불시에 닥치게 마련이다. 갑자기 잡념이 생길 수도 있고, 동료가 불쑥 말을 걸어올 수도 있다.
중단 자체가 집중력을 죽이는 것은 아니다. 곧바로 다시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 데이브 라카니, < 딱 1시간만 미쳐라 > 중에서 -
이 책을 보면 사실 내용은 좀 장황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집중력의 힘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집중의 힘을 느끼실 때가 종종 있으실겁니다. 하루에 단 1시간이라도 무섭게 집중했던 날이, 하루종일 일했지만 단 10분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날보다 훨씬 많은 일을 높은 수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무지막지하게 집중하고 있을 때, 그 집중을 깨는 방해를 받는 일이 종종 생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전에 그럴 만한 조건들을 모두 차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책에서는 집중을 하기로 한 1시간 동안은 메신저나 전화 등 모든 것을 꺼두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설령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하더라도, 갑자기 직장 상사가 말을 걸거나, 필요한 자료를 찾다가 갑자기 다른 뉴스가 눈에 띄는 등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나타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집중이 흐트려졌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조금 전까지 집중이 잘 됐다고 아쉬워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방해거리를 정직하게 인정한 뒤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써 놓으니 거창한 말인 것 같지만, 저자는 다시 조금 쉽게 풀어써 줍니다.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의식하는 순간에 그 생각을 멈춰라."
"필요하다면 타협을 해서라도 방해거리를 없애는게 좋다."
따지고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입니다. 딴 생각 들던거 그만하고 다시 집중하란 말입니다. ^^;
너무나 당연한 것을 왜 썼냐고요? 우리가 과연 몰라서 못하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고민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정답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못할 뿐이죠.
이렇게라도 한번씩 상기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이 왔을 때, "집중력이 완전히 깨진 것이 아니다, 다시 집중하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오늘의 글은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추신>
지난 이틀간, 정신이가 안드로메다 구경을 좀 하고 오느라고 제가 미처 글을 못 썼네요 ㅠ.ㅠ 사전 공지라도 했어야 하는데... 아주아주 혹시라도 기다린 분들이 계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정신이가 불시착으로나마 도착을 했으니 다시 잘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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