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아이가 필요했단다. 끊임없이 질문하는 아이가 필요했단다. 의문을 품는다는 건, 보고, 또 봤다는 거니까. 질문을 한다는 건, 그 실체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거니까. 세상의 껍데기가 아닌, 깊은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예민한 눈을 가진 그런 아이를 가르치고 싶었단다.
- 이충호, 연재만화 < 이스크라 > 중에서 -
(이스크라 페이지 -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view/iskra/79 )
오늘은 만화에서 한 부분을 골라봤습니다. 제가 보는 몇 개 안되는 온라인 연재 만화 중 이충호님의 < 이스크라 > 라는 작품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이들의 스승'이라 불리우는 에다 할머니는 십년 전 공손승이라는 아이를 데려다가 여러가지를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던 중 공손승이라는 아이가 십년 만에 할머니에게 왜 자기를 선택하였는지에 대하여 물었고, 그에 대한 할머니의 대답이 위에 발췌한 부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만화를 참고해주세요 ㅎㅎㅎㅎㅎ 재미있어요 ^^;;
요즘 매일 책들을 보면서, 마케팅 관련 책들이나 혁신 관련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문구 중에 하나가 바로
"항상 질문을 해라."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던져라."
같은 문구입니다. 항상 현상에 질문을 던져야만 문제점을 볼 수 있고, 혁신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왜?'라고 생각했다가도 금방 몇 초만에 '원래 그런거지 뭐...'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일쑤입니다.
'왜?'라는 질문이 '왜?' 어려운 것인가에 대한 답이 에다 할머니의 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의문을 품는다는 건, 보고, 또 봤다는 거니까. 질문을 한다는 건, 그 실체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거니까."
그렇습니다. '왜?'라는 궁금증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보고 또 봤다는 겁니다. 남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해본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여 우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그것을 인식하여 그것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그만큼 일상 생활을 주의깊게 들여다봐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알아야 질문도 하지"
등 우리가 일상에서 듣는 말들이 진실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것.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문을 던지는 것.
사소한 것 하나 까지도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자세.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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