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세, < 이매지너 > 중에서 -
어제는 이매지니어(Imagineer), 오늘은 이매지너(Imaginer)네요.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다가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의 책이 눈에 띄어 집어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디자인하라."
저자인 김영세 대표의 말입니다. 사랑이 들어가 있어야 좋은 디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든 것 중에 하나가 제가 위에 발췌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화장품 업체에서 콤팩트 케이스 디자인을 의뢰받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생소한 제품이었기에 좀 당황해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아내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아내가
"나는 다른 건 모르겠고 한 손으로도 쉽게 꺼내서 거울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한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제품화 시킨겁니다. 운전을 하거나 이동 중에 잠깐 얼굴을 보고 싶은데 거울을 보기 위해 콤팩트 뚜껑을 열기가 불편했다는 것을 포인트로 잡은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아래 그림처럼 거울이 외부에 있고 그냥 밀어서 열 수 있는 슬라이딩 형태의 콤팩트였습니다.

이 외에도, 딸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MP3 플레이어에 바비 인형을 접목한 '바비 라인', 본인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골프가방 프로텍 등도 '사랑'으로 시작된 제품들입니다.
뛰어난 제품, 뛰어난 디자인을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마세요. 나의 가족, 나 자신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전 세계 60억의 '개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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